성장클리닉
Ø 키를 키우는 연령별 행동지침
1. 3세 이전
급성장이 일어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생후 첫 1년은 25cm, 그 다음 1년은 13cm, 그 다음 1년은 6-8cm 자라는데 이때 3년간 자라는 키가 사춘기 전 약 8-10년간 자라는 키와 거의 같습니다. 또 이 시기가 지나면 따라잡기 성장도 잘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모유 수유하는 경우 생후 6개월 경에는 비타민 D와 철분 제제를 보충하도록 하고 이유식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예방접종 시마다 성장 기록을 꼭 점검하도록 합니다.
2. 3세 이후 (유아기)
잔병치레를 막아 식욕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게 하여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켜줍니다.
햇볕을 쬐며 많이 뛰어 놀게 하고, 밤에는 푹 재웁니다.
3. 6세 이후 (초등학교 저학년)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음식은 질과 양을 감안하여 먹이고,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도록 합니다.
또래 아이보다 심하게 작다면 성장클리닉을 방문합니다.
성장클리닉에서 치료받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며 치료효과도 좋습니다.
4. 10세 이후 (초등학교 고학년)
너무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게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사춘기가 너무 빨리 오지는 않는지 관찰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합니다(매일 30분~1시간).
잠은 최소한 7시간 재웁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면 더 늦어지기 전에 시작해야 할 연령입니다.
5. 13세 이후 (중학생)
칼슘,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여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하루 30분 정도 짧지만 강도 있는 운동을 합니다.
잠은 되도록
사춘기가 빨리 진행된다면 성장클리닉에서 뼈 나이를 확인해 봅니다.
여아의 경우 철결핍성 빈혈이나 갑상선질환 등이 있는지 진료를 받습니다.
6. 16세 이후 (고등학생)
칼슘,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어 튼튼한 뼈를 유지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합니다.
수면시간은 자신의 생리주기에 맞혀 융통성 있게 조절합니다.
성장판 상태를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할 시기입니다.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등으로 숨은 키를 찾아내는데 신경을 쓰고 척추 측만증을 예방합니다.
7. 매년 생일날 키를 측정하여 기록합니다. 잘 자라지 않으면 진료를 받습니다
Ø 키를 키우는 엄마가 마련하는 밥상
l 사람마다 성장 속도나 활동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영양소 요구량을 파악하기 위해 최소
한 아이의 영양 상태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l 제철 국산 식품을 먹이고, 되도록 인공조미료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제조일과 유통
기한, 식품 내용과 성분을 확인하고 식품을 구입합니다.
l 가공식품이나 냉동식품, 인스턴트 음식 대신 자연식 밥상을 제공합니다.
l 아침을 꼭 먹게 합니다.
l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식을 먹여야 커서도 편식하지 않으니 다양하게 골고루 먹이도록
합니다. Fast-food 보다는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Slow-food를 먹이도록 노력합니다.
l 음식은 천천히 잘 씹어 먹도록 하고 소화가 잘되고, 영양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식사
후에는 잠시 쉴 수 있도록 합니다.
l 우유와 과일 등의 간식으로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합니다.
l 편식하지 않는 식습관, 즐거운 식탁 분위기 조성 등으로 식습관의 모범을 보입니다.
l 너무 단 주스나 음료 등은 피하고 우유는 저지방 우유로 1일 500mL 내외 정도로 합니
다. 너무 많은 우유의 섭취는 고지질혈증, 비만, 철결핍성 빈혈을 초래합니다.
Ø 키를 키우는 운동의 원칙
l 지나친 운동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소모시켜 오히려 키가 크는데 불리할 수 있습니
다. 적절한 운동량은 운동을 하고도 전혀 지치지 않아서 일반적인 모든 활동을 정상적
으로 할 수 있을 정도이어야 합니다.
l 적절한 운동의 선택은 즐기면서 오랫동안 습관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합니다.
l 일주일에 3~4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l 가능하면 산소의 소비가 큰 유산소 운동과 발을 땅에 딛고 하는 여러 구기 종목들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는 수영이나 앉아서 하는 자전거 페달
밝기 등도 좋습니다.
l 사춘기전의 아이들은 운동을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는데 본격 운동 전에 10분간 스트
레치나 가벼운 구보 등으로 warming up을 하고 30~40분간 유산소 운동 후 10분간의
cooling down하는 마무리 운동으로 스트레칭이나 근육이완 등으로 운동을 종료합니
다.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은 4단계로 나누어 운동하는데 유산소 운동 전 약 15분간의
근력운동을 첨가합니다. 근력운동은 아령이나,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할 수도 있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도 도움이 됩니다.
l 운동시간은 식후 1~2시간 이후가 좋고 잠들기 전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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