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성장속도가 빠르며 키가 1m 정도 자란다. 잎은 달걀 모양이고 잎자루가 짧다.
줄기의 마디 부분이 부풀어 있다.
흰색·노란색에서 분홍 또는 붉은 빛으로 변하는 꽃이 오후 늦게 피기 때문에 'four-o'clock'이라고 하며,
꽃잎에 때때로 줄무늬나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늦은 오후에 핀 꽃은 다음날 아침에 진다.
통꽃처럼 보이나 꽃부리는 꽃받침이 변한 것이고,
꽃부리 밑의 꽃받침처럼 보이는 것은 포(苞)가 변한 것이다.
씨는 주름이 지고 검은색으로 익는데 속에 흰 가루가 들어 있다.
한국에는 17세기를 전후해 들어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뿌리를 자말리근(紫茉莉根)이라 하여 한방에서 이뇨제와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하나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브리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