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 대보름 새벽에 부럼 깨기는 겨우내 부실해진 영양을 기름진 견과류로 보충하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세시 풍습이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높은 지방 때문에 땅콩을 피하려고 한다. 최근 하버드 베스 이스라엘 디콘니스 병원(BIDMC)은 견과류 섭취와 체중 증가간의 상관관계를 발표하였다. 내용에 따르면 아침에 먹는 견과류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음식을 덜 섭취하도록 해 주었다. 견과류는 고지방과 고칼로리를 함유하고 있지만 지방이 없는 탄수화물 식품과는 달리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도와준다는 것이다.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막는데 반해,견과류는 혈관에 축적된 지방으로 야기되는 동맥경화증을 막는 식물성 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 견과류에 함유된 몇몇 비타민과 미네랄은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을 예방해 준다.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에 의하면, 주 5회 이상 견과류를 먹은 여성들의 경우 거의 먹지 않는 여성들보다 심장마비 발생률이 35%가량 적게 나타났다.
또한, 땅콩에는 아미노산이 많아 두뇌 건강에 좋으며, 껍질째 먹는 땅콩이 껍질을 깐 땅콩보다 항산화 물질이 4배 이상이나 많다고 한다.
출처 : Harvard Men's Health Watch, Jan, 2011
번역 및 정리: 서울아산병원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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