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事執行法/執行法判例

94다56708 판결 -가처분에 의하여 직무집행이 정지된 자의 임기가 만료되고 후임자가 선임된 경우

산물소리 2015. 5. 7. 16:28

<18>③ 법인 등 단체 대표자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는 가처분결정이 있은 후 직무집행이 정지된 대표자의 임기가 만료되고 새로 단체의 대표자가 선임되었다면,

  특별한사정이 없는한 가처분결정은 유지할 필요가 없는 사정변경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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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1995.3.10. 선고 94다56708 판결
[사정변경에의한가처분취소][공1995.4.15.(990),1595]


 

【판시사항】
가. 사정변경에 의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의 취소신청권자

나.‘가’항의 가처분에 의하여 직무집행이 정지된 자의 임기가 만료되고 후임자가 선임된 경우, 사정변경의 유무


【판결요지】
가. 법인 등 단체의 대표자를 피신청인으로 하여 그 직무집행을 정지하고직무대행자를 선임하는 가처분이 있은 경우 그 후 사정변경이 있으면 그 가처분에 의하여 직무집행이 정지된 대표자는 그 가처분의 취소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대표자의 임기가 만료되어 새로 대표자가 선임되었다고 하여도 그 가처분이 존재하는 한 그 직무집행이 정지된 대표자로서 그 취소신청을 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나. ‘가’항의 가처분결정이 있은 후 직무집행이 정지된 대표자의 임기가 만료되고 새로 단체의 대표자가 선임되었다면, 새로운 대표자의 선임이 그 효력이 없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직무집행이 정지된 위 대표자가 단체의 대표자로서의 직무집행을 계속하여 위 단체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가능성은 없어졌다 할 것이어서 위 가처분결정은 이를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는 사정변경이 생겼다고 할 것이다.


【참조조문】
민사소송법 제715조(제706조 제1항)